가족이 함께 즐기는 설날 음식, 맛있는 전 만드는 법 총정
설날이 다가오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 특별한 시간이 떠오릅니다. 그중에서도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바로 "전"입니다. 전은 노릇노릇하게 부쳐낸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인 명절 음식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여러 종류의 전을 만들 수 있으며, 한 가지 전만으로도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전의 종류는 무궁무진합니다. 대표적으로 동태전, 동그랑땡, 깻잎전, 부추전, 고추전, 새우전 등이 있으며, 집집마다 선호하는 전의 종류와 레시피가 다르죠. 이번 글에서는 설날에 즐기기 좋은 다양한 전의 종류와 함께 그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전을 더욱 맛있고 깔끔하게 부치는 팁도 함께 소개할 테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전을 맛있게 만드는 기본 재료와 준비물
전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와 정확한 조리법입니다. 기본적으로 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준비물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주재료: 생선(동태, 명태 등), 돼지고기, 소고기, 두부, 채소(부추, 깻잎, 고추, 당근, 버섯 등)
- 반죽재료: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바삭한 식감을 원할 때 사용)
- 계란옷: 달걀 2~3개(재료의 양에 따라 조절)
- 기타 준비물: 소금, 후추, 다진 마늘, 양파, 기름(식용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전의 맛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신선한 재료 사용과 간단한 밑간입니다. 특히, 생선 전이나 고기 전을 만들 때는 소금, 후추, 다진 마늘 등으로 밑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용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를 사용하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소한 동태전 만드는 법
동태전은 부드러운 생선살과 계란의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 명절 음식입니다. 동태전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좋아하기 때문에 설날에 빠지지 않는 메뉴로 꼽힙니다.
재료
- 동태살 300g
- 소금, 후추 약간
- 밀가루 1컵
- 계란 2개
-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 동태 손질하기: 동태살을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때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부칠 때 기름이 튀지 않습니다.
- 밑간하기: 손질한 동태살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10분 정도 재워둡니다.
- 밀가루 입히기: 밑간이 된 동태에 밀가루를 고루 묻힙니다. 밀가루는 뭉치지 않도록 가볍게 털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계란옷 입히기: 계란을 잘 풀어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한 뒤, 밀가루를 묻힌 동태살을 계란물에 담가 골고루 묻힙니다.
- 부치기: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약불로 동태살을 하나씩 올립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2~3분씩 부쳐줍니다.
- 완성하기: 접시에 담아 기름을 제거한 후 뜨거울 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깻잎전 만드는 법
깻잎전은 깻잎의 향긋한 맛과 고기 속재료의 풍미가 어우러져 맛이 깊습니다. 깻잎 안에 고기 소를 넣고 튀기듯 부쳐내는 방법으로 간단하지만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료
- 깻잎 20장
- 돼지고기(다짐육) 200g
- 소금, 후추 약간
- 다진 마늘 1큰술
- 부침가루 1컵
- 계란 2개
만드는 법
- 고기 소 준비하기: 다진 돼지고기에 소금, 후추, 다진 마늘을 넣고 골고루 섞어 고기 소를 만듭니다.
- 깻잎에 소 채우기: 깻잎의 한쪽 면에 고기 소를 한 스푼 올리고 깻잎을 반으로 접어 꾹 눌러줍니다.
- 부침가루와 계란옷 입히기: 깻잎에 부침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에 담가 골고루 묻힙니다.
- 부치기: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깻잎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부칩니다.
- 완성하기: 기름을 제거한 후 접시에 예쁘게 담아냅니다.
전 부칠 때 알아두면 좋은 팁
- 적절한 온도 유지하기: 팬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습니다. 중약불을 유지하며 천천히 부쳐야 속까지 고루 익습니다.
-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사용하기: 부침가루는 전의 바삭한 식감을 살려줍니다. 더욱 바삭하게 하고 싶다면 튀김가루를 섞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재료의 물기 제거하기: 동태, 두부 등 수분이 많은 재료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밀가루가 잘 붙고 전이 고르게 익습니다.
- 계란물에 우유 첨가하기: 계란물에 약간의 우유를 섞으면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 기름의 양 조절하기: 기름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전이 기름져질 수 있습니다. 적당한 양의 기름을 두르고, 부친 후 키친타월로 기름을 제거하면 깔끔한 전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전을 바삭하게 부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고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온도에서 천천히 부쳐야 바삭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Q2. 전의 종류는 몇 가지가 있나요?
A. 동태전, 깻잎전, 고추전, 새우전, 부추전, 호박전, 버섯전 등 수십 가지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전도 존재합니다.
Q3. 전을 미리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A. 네, 미리 만들어 냉동 보관하면 명절 당일에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란옷을 입히기 전에 냉동 보관하는 것이 더 신선합니다.
Q4. 전의 계란물을 더 맛있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A. 우유나 크림을 소량 섞으면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Q5. 전을 기름지지 않게 부치는 방법은?
A. 기름의 양을 조절하고, 부친 후에 키친타월로 기름을 제거하면 기름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